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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약력 프로필 고향 국회의원 나이
김원웅 광복회장은 2020년 8월 17일 자신이 과거 공화당과 아울러서, 민정당, 한나라당 등에 몸담았던 전력에 대해 “생계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답니다. 김 회장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록 생계이긴 하지만 거기에 몸담았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을 한다”며 “친일 청산도 원죄가 있기 때문에 정말로 외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김 회장의 광복절 기념사가 논란이 되면서 정치권에선 ‘박정희 공화당에서 →전두환 민정당→이회창 한나라당→친노(親盧)’로 갈아탄 정치 이력이 도마에 올랐답니다. 독립운동가 집안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72년 박정희 정권 민주공화당 사무처 공채에 지원해 당료(黨僚)로 근무했답니다. 전두환 정권이 출범하고 민주정의당이 창당되자 민정당으로 옮겨 요직에서 일했답니다.
하지만 1990년 3당 합당 이후에는 탈당해 이른바 '꼬마 민주당'으로 옮겨, 이 당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답니다. 그렇지만 4년 뒤 낙선하자 1997년 돌연 한나라당에 합류해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 됐답니다. 그러다 다시 탈당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왔습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이 됐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지냈답니다.
이랬던 김 회장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보수 정치권을 “친일 반민족 세력”이라고 규정하자, 정치권에선 “자신의 예전 행적부터 돌아보라”는 말이 나왔답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 저는 솔직히 다 정말로 사실”이라며 “제가 생계를 꾸리고 젊은 시절에 가정을 꾸려나갔던 사람이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비록 생계이긴 했다. 하지만 거기에 몸담아서 제가 몸담았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