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코리아 연봉 매출 회장

카테고리 없음 2019. 12. 12. 10:29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12월 1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사우디 주식시장(타다울)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했답니다. 이날 아람코의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상한가인 35.2리얄(1만1203원, 10% 상승)까지 급등한 뒤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람코 주가는 공모가인 32리얄(1만 185원)을 넘자 시가총액이 1조 8800억 달러(약 2248조원)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등극하게 됐답니다. 이전까지는 미국 애플이 시총 1조 2000억 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답니다. 아울러 거래 첫날 아람코 주식 거래금액은 2억 9000만달러(약 3500억원)를 기록, 이날 타다울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답니다. 아람코가 상장된 덕분에 사우디 리야드 주식시장의 주가총액도 4.7배가 돼 캐나다, 독일을 제치고 세계 7위로 껑충 뛰었답니ㅏㄷ.

 

아람코는 글로벌 산유량의 10%를 생산하는 등 세계 원유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사우디 왕가의 권좌를 유지하는 경제적 기반이랍니다. 올해 1∼9월 이 회사의 순이익은 680억 달러(약 81조 2000억원), 매출은 2440억 달러(약 291조 5000억원)였답니다. 미국의 애플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순이익(353억 달러)은 2배에 가깝고 매출(1758억 달러)은 1.4배입니다. 아람코가 올해 초 공개한 지난해 순이익은 1111억 달러(약 132조 7000억원)로 미국의 대표 기업인 애플, 구글 자회사 알파벳, 엑손모빌을 합한 것보다 많았답니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IPO에 맞춰 지난해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통해 산유량을 감축하면서 기업 가치를 최대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9월 핵심 석유시설까지 공격당하는 안보 악재가 겹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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