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박하영 검사 프로필,박은정 고향 학력 나이

박은정(나이는 50세, 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답니다. 같은 청 차장검사가 해당 사건의 수사를 두고 박 지청장과 갈등을 빚은 끝에 돌연 사표를 냈다는 얘기가 나온답니다

성남지청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총장은 수원지검에 경위 파악을 지시했답니다. 상급 검찰청 차원의 조사 및 감찰을 통해 진상이 수면 위로 드러날지 주목된답니다. 1월 26일 검찰에 따르면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신성식 수원지검장에게 박 지청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답니다

이전에 박하영(48·31기) 성남지청 차장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더 근무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도를 찾으려 노력해봤던 것이지만 대응도 해봤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며 사의를 밝혔답니다. 그러면서 박 차장검사는 민중가요로 알려진 '사노라면'을 직접 불러 녹음한 파일을 첨부하기도 했답니다. 

한편, 검찰 내부에선 박 차장검사가 이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수수 의혹'에 관한 수사를 두고 박 지청장과 마찰을 빚어 사표를 낸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해 9월 이 후보가 2015년 성남FC 구단주(성남시장)로 있을 때 각종 인허가 등 편의를 봐주겠다는 대가로 여러 기업으로부터 광고비 명목의 160억원을 받은 혐의를 조사한 바 있답니다

당시 경찰은 이 후보가 뇌물을 받았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며 불송치 결정했던 것인데, 이후 고발인 측에서 이의제기를 해 성남지청이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었답니다. 이에 성남지청에서 이 후보의 혐의 성립 여부에 관한 수사를 이어가려 했지만 박 지청장의 관여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랍니다

이와 관련해 성남지청은 전날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해 "성남지청은 수사과 수사기록과 경찰 수사기록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 중인 것이다"이라며 "또한 수사종결을 지시했다거나 보완수사 요구를 막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이다"라고 주장했답니다.